Adidas Speedfactory, 미래형 공장으로 관심을 끌었던 아디다스의 사례입니다. 아시아에서 제품을 생산하여 전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과 미국, 흔히 얘기하는 on-shore 개념으로 공장을 수요지 근처로 가져옥, 로봇이 고객 맞춤형 제품을 만드는 사례입니다. 스마트 공장의 미래, Adidas의 Speed Factory 내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비디오입니다.
다만, 비용 상승은 어쩔 수가 없고, 아무리 재고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Total Cost를 줄이려고 해도 투자비 등을 고려할 때 Low Cost 기반 기존의 아시아 소싱 모델을 따라가긴 힘들었던 사례입니다. 2019년 겨울, 아디다스 스피트 팩토리 실험 실패에 대한 다양한 기사들이 있네요.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11/940560/
요약하자면, "3D프린터가 수작업 못따라가, 신발 年4억개 중 100만개만 담당할 정도로 비중은 미미.. 속도 빨라져도 대량생산만큼의 비용 절감 & 수익성 창출 못해, 관련 시설은 중국·베트남으로 공장 이전" 이라고 합니다.
온디맨드의 세상이라고 하더라도 혁신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