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처럼 지하 공간에 물류 배송을 위한 전용 설비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문제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죠. 그런데, 전기로 가동되는 지하물류 시스템을 만들게 되면 그만큼 도심 내 트럭 운행이 줄어들게되니 온실가스 배출도 절감되고 교통 정체도 줄어들어 기존 차량들의 운행속도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죠.
스위스 사례의 경우 500km 건설에 최대 350억달러가 소요된다고 하네요. 70km 시범구간 건설에 30억달러. 경제성만 보자면 엄청난 투자 금액이지만, 친환경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선택이 될 여지도 있습니다.